감동받은 목포 맛집, 인생 낙지호롱구이를 맛본 "뜰채"

2020. 6. 19. 12:52카테고리 없음

목포 죽교동 뜰채.
- 영업시간 : 10:30 ~ 21:00(브레이크타임 있음)
- 휴무일 : 첫째, 셋째 월요일
3박4일간 여름휴가의 전라도 식도락.

첫번째로는 낙지요리 전문점 뜰채.

수요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곳.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보이는 수족관.
싱싱한 낙지들이 있다.

연예인, 정치인, 운동선수, 스타쉐프 등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흔적.

메뉴.
이것저것 먹고 싶지만 둘이라 많이 아쉽다.
한가지만 먹으면 후회 할것 같아 연포전골+낙지볶음 세트로 주문.

기본찬.
전라도라 찬이 많이 나올줄 알았지만 의외로 단출하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정갈하다.

반찬중에 김이 눈에 들어 왔는데 실 하나 묶었다고 왠지 있어보인다.

낙지볶음.
통통하고 실한 낙지가 꽤 많이 들어가 있다.
양념도 매콤한데 입안에 오래 남지 않고 딱 떨어진다.

연포전골.
뜨거운 전골냄비속으로 산낙지 투하.

낙지가 질겨지지 않을정도로만 끓여서 한국자~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이렇게 한상 다 차려지면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

요런 좋은 음식에 술이 빠지면 섭섭하니 소주도 1병.
전라도 왔으니 잎새주로...

참기름이 담긴 대접을 보면 안비빌수가 없다.
밥도 낙지볶음도 적당히 담아 맛나게 비비면 매콤함과 고소함이 섞여 연거푸 숟가락질을 하게 된다.

비빔밥과 연포전골 한그릇으로 제대로 반주 한잔.

김 자체가 맛있고 질이 좋아 비빔밥과 싸먹으니 너무 맛있다.

먹물이 터져 까매진 연포전골 국물.
진한 맛이 더해졌다.
누룽지도 들어 있어 고소한 맛도 나고 바닥에 깔린 누룽지 건져 먹는 맛도 쏠쏠하다.
여기서 낙지하나는 원없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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